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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당진 키즈카페 (시니베베, 큐리키즈, 도리, 쁘띠몽드), 13개월 아기 키즈카페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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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디네입니다 :) 오늘은 13개월 아기랑 키즈카페 갈 때 어떤 곳을 가야 하는지 적어볼게요. 당진이라는 지역은 좁지만 구석구석 가볼 만한 곳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키즈카페를 몇 곳 가본 경험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키즈카페 고르기

장소 범위

넓으면 넓을 수록 많은 자극이 되고 구경할게 많아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거예요. 하지만 넓을수록 산만하기도 하고 체구가 작은 13개월 아기가 돌아다니다 보면 위험한 곳도 많고 쫓아다니기에도 힘들어요. 멀리 떨어지더라도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곳이 좋습니다. 좁은 곳이 좋습니다. 좁은 곳에 장난감이 너무 많아 걸어 다니거나 뛰어다닐 곳이 없다면 그것도 어려움이 있겠죠? 넓더라도 한눈에 모든 장소가 보이는 곳, 좁을 시에는 공간의 범위가 잘 나누어져 있는 곳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난감 종류

13개월은 주변 친구들을 관찰해서 따라가기도하고 어딘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에 큰 흥미를 보입니다. 착석하여 놀이할 때는 인형이나 자동차 등 좋아하는 장난감을 들고 약간의 흉내를 내는 정도입니다. 주방놀이를 흉내는 낼 수 있지만 너무 교구가 많은 곳에서는 입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아직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도구는 적당히, 대근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교구는 많은 곳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장난감이 많을 시에 장난감을 이해하고 다뤄볼 수 있는 시간이 짧습니다. 만약 장난감이 많은 곳이라면 관심을 가지는 몇 개의 장난감을 다루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성향에 맞는 놀이기구

호야 처럼 주변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낯가림이 적은 아이라면 작은 교구가 있는 곳 보다 대근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좋았습니다. 호야와 반대로 대근육 활동보다 착석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라면 주방놀이, 낚시놀이, 편백나무방과 같은 방의 특징이 있는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청결

몇 곳을 다니다보니 기차 운행을 하는 키즈카페가 있더라고요. 이런 경우에 운영을 잘하는 곳이라면 기차운행을 시작할 때 주변 정리를 하는 카페들이 있었어요. 이런 식으로 수시로 장난감을 정리하고 테이블 소독을 하는 곳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장난감을 들고 이곳 저곳 다니다 보면 위험한 위치에 장난감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경우를 조금이라도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차운행을 하지 않더라도 정리가 잘 되지 않더라도 장난감 분류가 잘 되어 있어 주의산만하지 않은 곳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진 키즈카페 후기 (큐리키즈,시니베베, 도리, 쁘띠몽드)

큐리키즈

기지시에 위치한 곳입니다. 장소는 좁지만 일렬로 편백나무, 낚시, 주방, 볼풀장, 트램펄린방이 나누어져 있고 반층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연령은 2-6세 정도의 놀잇감이 매우 많았습니다. 돌이전 아기들이 놀 수도 있지만 공간에 비해 아이들이 많아 주변을 조심하지 않는 돌이전 아기들에게는 많은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직원의 수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수시로 정리 소독을 하시더라고요.

시니베베

대덕동에 위치한 곳입니다. 장소가 한눈에다 보일 정도였습니다. 좁다라는 표현이 부정적으로 보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큐리키즈처럼 2-6세 특히 3-4세 아이들이 제일 잘 놀만한 놀잇감도 많았지만 당진에서는 6개월 이후 아기들도 갈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아이들이 많지 않아 더욱 좋았고 보호자 테이블도 중간에 위치했으며 벽을 두지 않아 아이들을 관찰하는데 더욱 좋았습니다. 한눈에 모든 장소가 잘 보였고 구역마다 장난감의 분류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잘 분류가 되어 있다는 것은 청결도 의미합니다. 돌 이후 아기들에게도 돌 전아기들에게도 적당히 장난감을 만지며 탐색하고 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대근육 활동을 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도리

중흥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대근육 활동을 좋아하는 호야에게 딱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쪽벽면에 공룡방, 주방놀이방, 블럭, 낚시방이 나누어져 있어 작은 놀잇감들과 대근육 놀잇감들이 잘 분류가 되어 있었습니다. 대근육 활동하는 곳이 매우 넓었으며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호야가 한없이 달려가도 장난감에 치이거나 사람에 치이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탁 트여있었습니다. 앞 두 키즈카페에 비해서는 장난감이 적었지만 대근육 활동에는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호야의 성향에는 가장 잘 맞았습니다. 음식을 먹는 공간은 따로 칸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말은 보호자는 음식을 먹으면서 아이를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음식을 먹는 공간에 카메라가 있지만 그건 참고용으로만 관찰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대근육 활동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13개월인 저희 호야도 충분히 트램펄린을 타고 미끄럼틀을 타고 볼풀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쁘띠몽드

읍내동에 위치한 곳입니다. 장소의 범위는 넓었으나 여기가 가장 아쉬웠습니다. 남편의 말로는 3-4년전에는 매우 깔끔하고 넓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기차 타는 곳 옆에 화분이 있거나 어항들이 있었습니다. 물고기를 구경하고 화분을 구경하는 것은 참 좋지만 박스들도 쌓여있었고 베이비들이 타는 트램펄린 위에는 어울리지 않는 장난감들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연령이 높은 3-6세 아이들에게는 조심할 수 있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장난감, 트램펄린, 미끄럼틀이 있었습니다. 기차 운행도 하고 사장님이 적극적이시고 청결도 수시로 유지하시지만 난간에도 화분들이 고정되어 있어 사고는 없어도 제 눈에는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주차장과 읍내동에 위치한 점, 반층 위에 자동차나 모래놀이등이 매우 다양한 점에서는 좋았습니다. 베이비에게는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장소는 정말 네모난 공간에 탁 트여있어 좋았는데 주변 정리가 아쉬웠습니다.

결론

키즈카페도 이곳 저곳 다녀보니 내 아이와 맞는 놀잇감을 알아가는데 참 좋습니다. 종종 좋은 시간대를 사용하여 키즈카페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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