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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아기랑 키우기 현실적 이야기 / 보더콜리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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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디네 주인입니다. :) 오늘은 보더콜리의 간단한 특징과 분양을 받아 키우면서 느낀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보더콜리 특징

보더콜리와 살면서 느끼는 특징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보더콜리의 가장 큰 특징으로 높은 지능, 많은 활동량, 털 빠짐, 순한 기질을 꼽을 수 있습니다.

 

높은 지능

생후 6개월 이후에 훈련소를 다녔고 수시로 애견 유치원을 다니면서 교육을 시켰습니다.

저희 가족이 노력한 결과도 있겠지만 몇 번의 훈련으로도 여러 가지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종종 사람보다 더 뛰어나게 잔꾀를 부리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여러 개인기를 많이 가지지 않습니다. 저희 강아지 같은 경우는 다른 보더콜리에 비해 산만 정도가 높아 훈련사 선생님께서도 기다리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 기다리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한 번에 수행되지 않습니다.

똑똑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훈련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많은 활동량과 현재 보더콜리 산책 방법

특히 생후 2-3년 동안은 더욱 활기차다고 합니다. 그래서 훈련소도 보내서 교육도 받아야 합니다.

저희 집 반려견은 2-3개월 정도 있었고 1-2주마다 찾아가서 훈련받은 내용을 보호자가 직접 교육받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애견유치원을 다니면서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산책의 횟수는 이른 아침 6시, 점심, 늦은 밤 이렇게 세 번을 나가는 것이 보통이고 1회당 20분에서 1시간 정도 산책합니다.

산책 시에는 원반 던지기, 장난감이나 공을 물며 뛰어다니기, 기다리기 등 연습한 기술을 반복합니다.

하루에 세 번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한 번만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상의 변화 때문에 나가지 못하는 날도 많지만 하루 세 번을 기본으로 합니다.

 

털 빠짐

털은 매일 빗어도 많이 빠집니다. 빗의 종류도 3가지가 됩니다.

산책을 나갔을 때 3일마다 정리를 해주며 등, 옆구리 쪽 이외에도 꼬리, 배, 목, 특히 귀 쪽에서도 많이 나옵니다.

빗질만 하는 시간도 많이 소요됩니다.

목욕은 일주일에 한 번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하는데 털이 많아 애견전용 드라이룸이 집에 있습니다. 시중에 200만 원대로 구매했습니다.

드라이룸에 들어가는 것도 많은 훈련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추가적으로 털이 많은 강아지라 아기를 키워도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많을 겁니다.

저희는 그냥 키웁니다. 피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 때문이라도 일주일에 한 번씩 강아지 목욕을 시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순한 기길

다른 종에 비해 순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한 번도 아이를 보고 으르렁 거리거나 짖어본 적이 없습니다. 아이가 없더라도 평소에 집에서 짖어본 적 없고 주인에게 매우 순종적입니다. 남편이 키우던 강아지고 저는 결혼하면서 같이 키우게 된 입장인데 확실히 저에게 대할 때와 남편에게 대할 때의 순종적인 모습이 다릅니다. 아마 키우시게 된다면 나를 정말 잘 따른다는 예쁜 모습에 반할 것입니다. 

 

아이와의 공간 관리

아파트에서는 방 하나를 강아지 방으로 하고 현관에서 복도 중간까지 안전문을 달아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강아지와 아이를 같이 키울 때 아이 정서적으로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움직이는 또 다른 생명체인 강아지를 보면서 말하고 좋아하면서 만지는 모습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강아지의 방도 하나를 주었고 복도의 중간을 반으로 나눴습니다. 현관에서부터 복도 반까지는 강아지의 공간이고 그 중간에서 아기랑 만나 서로 인사도 하고 놀기도 합니다. 보호자의 관찰 아래에 함께 있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기도 하면서 좋아하고 정말 예쁜 모습입니다. 

 

결론!

대부분이 장점인 이야기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결론을 내자면 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보더콜리 입양은 가장 반대이며 보더콜리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를 가진 상황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최대한 보호자들이 부지런해야 합니다. 강아지 산책에 케어 시간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육아까지 시작하는 지점이라면 각오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희 보더콜리는 생후 2년 차 때 아기가 태어나 어느 정도 생활 패턴이 규칙적인 상태에 육아를 하는 거라 나쁘지 않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여하튼!! 동시에 같이 키우는 것은 절대반대. 아이가 5-6살 정도는 되었을 때 같이 키우는 것은 괜찮지만 이 연령도 좀 빠른 느낌입니다. 솔직히 가장 좋은 건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일 때 키우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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